[스크랩] 한국의 버내너 "으름덩굴"

1.으름 덩굴과 그 꽃

 

2.으름덩굴과 그 꽃

 

 

"으름"은 으름덩굴과의 산과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나무이다

 

4~5월에 분홍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주먹만한 작은  바나나처럼 생긴 열매가  갈색으로 달린다.

 

익으면 껍질이 갈라져 하얀 속살을 보이는데 그 맛과 향기가 좋다

 

민간에서는 소변을 못보는사람들에게 약으로 쓰인다.

 

옛날에는 덩굴 줄기로 바구니를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고한다.

 

흔히 그냥 으름으로 부른다

 

현재는 주로 약용으로 그리고 조경으로  특히 머루.포도 .칡 .등나무.다래 와 함께 자연 그늘막을

 

만드는데 많이 활용한다

 

*개인적으로는 으름과 관련 추억과 친근감이 각별하다

 

어린시절과 지금도 가을산행시 으름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왔다

 

산과 들에서 만난  귀한 양식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나나가 정말 귀하던 시절 으름으로 위로를 하며 왜? 한국의 바나나는 이렇게 작을까?

 

하며 마음을 조려보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나나가 정말 흔해져버렸다

 

반면 으름은 그야말로 돈주고도 구하지 못하는 귀한몸이 되버렸다

 

이대 느끼는 뿌듯함이 어린시절 마음아펐던것을 보상해주고 있는것은 아닐까?.....  

 

앞으로도 영원히 으름을 좋아할수밖에 없을것 같다.

출처 : 보릿고개 산야초마을

글쓴이 : 그린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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