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꾼의 이야기

[스크랩] 북한에서 분류한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asin0715 2009. 2. 20. 13:22

지금 인터넷에 뜨도는 자료를 보면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자료가 뒤섞여 있는것을 볼수있다,  

그래서 북한에서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를 구분한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서는 “하수오 뿌리를 캐어 쪄 말려서 환을지어 먹든, 가루를 내든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다.  또 생으로 먹어도 되며 양식을 끊을 수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송나라 당신미(當愼微)가 기록한 <경사증류비급본초(經史證類備急本草: 총31권, 11세기말에 저술, 1558종의 약물과 3,000여종의 처방 수록> 즉 약칭으로 <증류본초(證類本草)>에서는 “하수오라는 자가 있었는데, 나면서부터 어리석고 허약하여 나이 늙도록 처자가 없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밭 가운데 누었다가, 따로 난 두 포기의 덩굴이 서로 엉켜서 3~4차례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이상하게 여겼다.  그래서 그 뿌리를 캐가지고 햇볕에 말려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서 7일을 먹었는데 성욕이 일어나고, 1백일이 되니 오랜 병이 모두 나았으며, 10년 만에는 아들 몇을 낳았고 수명은 1백 30세까지 살았다.”라고 전해진다.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수오는 맛이 단데
흰 머리 검게 하고
얼굴색 좋게 하네
그리고 정 불쿠어
자식 낳게 한다더라

 

이것은 누구나 백하수오를 케보고 또한 맛을본 사람이라면  백하수오를 가르키는 것임을 알수 있다 그런데 적하수오에도 같이 돌아다니는 것을 알수 있다, 송나라 당신미도 따로난 두포기가 서로 엉킨다 했다 백하수오는 보통 싹대가 하나올라온다 이것만봐도 백하수오임을 알수있다,

 

적하수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적하수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붉은조롱(Polygonum multiflorum Thunb.)
다른 이름: 수오등, 수오, 적하수오, 하수오
식물: 덩굴뻗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은 덩어리를 이룬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어긋나게 붙는다.  가을에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각지에서 심는다.

뿌리(하수오, 적하수오):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줄기(수오등, 야교등): 가을에 줄기를 거두어 말린다.


성분: 뿌리에 옥시메틸안트라퀴논 유도체(크리소파놀과 크리소파놀안트론, 에모딘, 에모딘노메틸에스테르, 피스시온과 그 배당체, 레인) 1.8%, 녹말 약 45%, 기름 약 3%, 레시틴 3.7%, 물에 풀리는 물질 약 26% 들어 있다.  라폰틴(없다는 자료도 있다), 2, 3, 5, 4'-테트라히드록시스틸벤-2-글루코시드(녹는점 183~184℃)가 있다.

 

작용: 뿌리는 동물실험에서 혈당량을 처음에 늘렸다가 점차 줄인다.  레시틴은 개구리의 분리심장을 1:1,000~1:2,000배의 농도에서도 흥분시킨다.  이러한 작용은 피로한 심장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안트라퀴논 유도체는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작용을 하며 장연동운동을 강화시켜 약한 설사 작용을 일으킨다.  뿌리의 더운물 우림액은 부신을 떼낸 흰생쥐에 0.35g을 주었을 때 간글리코겐의 양을 6배로 높였다.  달임액(1.5g/ml)은 흰쥐의 혈청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에틸알코올 추출액(끓인 것)은 흰생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독성(LD50)이 5.5g/kg이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뿌리를 산후 및 노인성 변비, 옴과 습진 등 피부병에 쓴다.  법제한 것은 혈허하여 어지럽고 가슴이 활랑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숙지황뿌리, 당귀뿌리, 솔뿌리혹, 멧대추씨, 허리가 아프고 유정, 대하에 당귀뿌리, 쇠무릎뿌리, 구기자, 새삼씨, 개암풀열매, 몸이 쇠약해졌을 때에 인삼, 당귀뿌리, 귤껍질, 생강 등과 같이 쓴다

 

 

북한에서 펴낸 <조선약용식물지>에서는 적하수오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적하수오(Pleuropterus multiflorus 'Thunb.' Nak.)


[형태]는 여러해살이 덩굴뻗는 풀이며 굵은 덩이뿌리가 있다,   햇가지는 모가 나고 잔털이 있으나 줄기 밑둥은 나무질이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긴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둥근 심장 모양이거나 심장 모양이며 길이 5~9센티미터, 너비 2.5~5센티미터 이고 민변두리이다.  가을에 잎아귀에서 고깔꽃차례를 이루고 흰색의 작은 꽃이 많이 핀다.  꽃울은 5갈래로 갈라졌고 꽃잎은 없다.  열매는 타원형의 여윈열매이며 세모졌고 검고 윤기난다. 

[분포산지]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주로 심어 기르며 북부 지방에서도 일부 심는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성분]은 뿌리에 옥시메틸안트라키논 유도체들인 크리소파놀파 크리소파놀안트론, 에모딘, 에모딘모노메틸에스테르, 피스시온과 그 유도체 등이 통털어 1.8퍼센트 들어 있으며 농마(45퍼센트), 기름(3퍼센트), 레시틴 3.7퍼센트, 테트라히드록시스틸벤-2-글루코시드 등이 있다.
[약재이름]은 적하수오(뿌리) Radix polygoni multitlori
             야교등(줄기)  Caulis Polygoni multiflori
[쓰는 부위] 덩이뿌리, 줄기
[채취가공] 가을에 덩이 뿌리와 줄기를 거두어 햇볕에서 말리운다. 

[쓰는데] 적하수오는 보약으로 빈혈증, 불면증, 신경쇠약 등에 쓴다.  하루에 10~20그램을 먹는다. 
줄기는 안신지웅약, 땀을 멈추는 약, 경락을 든든히 하는 약으로서 잠이 오지 않으면서 땀이 많을 때, 몸이 아프고 피가 적을 때 쓴다.  하루 7~9그램을 먹는다."

 

백하수오

 

 

 

북한의 허창걸씨가 지은 <북한동의보감>에서는 백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하수오(은조롱, 백하오, 하수오, 새박덩굴, 큰조롱, 구진)
박주가리과(Asclepiaceae)에 속하는 은조롱(새박풀)(Cynanchum Wilfordii)의 덩이뿌리를 말한다.  희고 굵으며 길게 뻗어 있다.

 
성분: 치난콜, 배당체, 레치틴, 아미노산, 당, 농마, 기름, 광물질


약효: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간, 신 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피와 정을 보하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그리고 대변을 통하게 하고 헌데를 낫게 한다. 허약체질, 앓고난뒤, 가슴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흰머리 검게함, 학질, 치질, 결핵, 혈허증, 간신허로 허리와 무릎에 맥이 없는데, 피로회복, 강장작용등이 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정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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