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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에 가는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술 마시기 위해? 그냥 술을 마실 것 같으면 집에서 혼자 마시는게 더 싸고 좋습니다. 전 Bar에 가는 목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혼자가서 완전한 타인이라 할 수 있는 바텐더와의 대화는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도 쉽게 나눌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Bar는 상당히 interactive한 장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타인과의 교류를 어색해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도 멀뚱히 숫자판이나 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Bar에 가더라도 일행들과만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이런 Bar 테이블이 있다면 조금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방식으로 움직임을 감지하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터치'라고 보기에는 닿지도 않은 테이블 위의 움직임도 잡아내는 듯 보이는 영상이 많네요. 아마도 테이블 위로 약한 전자기장을 형성, 그것이 다른 물체에 의해 간섭을 일으키면 빛으로 표시하는게 아닐까하고 나름대로 추측을. 어쩌면 정말 그냥 터치에 의해서 인지도 모르겠군요^^;
현재는 단순히 빛줄기 몇개를 표시하는 것에 그치지만 목표는 하나의 완벽한 디스플레이 장치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i-b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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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3분 8초 / 품질: 400K 
